자두(plum)는 7월~9월 제철과일이다. 말린 자두를 '푸룬(prune)'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실'이라 하고 순우리말로는 '오얏'이라고 한다.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고쳐 쓰지 마라"라는 고사성어가 있는데 이때 오얏은 자두를 말한다. 배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동의보감에는 "자두가 숙취를 해소하고 간병에 좋은 효과가 있다"라고 명기되어 있으며 "갈증을 멎게 하고 피로 회복과 식욕 증진을 꾀한다"라고 되어 있다. 그리고 열독, 치통, 이질을 낫게 하며 자두를 절여서 장복하면 간에 좋고 자두의 씨는 부종을 없애고 얼굴 기미를 없앤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것은 현대의학에서 설명하는 부분과 거의 일치하고 있다. 자두의 핵심 성분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다. 안토시아닌은 몸속의 활성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