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는 매운맛, 신 맛, 단 맛, 쓴 맛, 짠맛의 다섯 가지 맛이 난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중에서도 오미자는 신 맛이 가장 강하다. 오미자 껍질에서 주로 신맛이 나며 신 맛은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우리 몸의 진액을 생성시켜주는 생진 작용을 한다. 또한 신 맛은 인체의 기운을 발산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수렴 역할을 한다. 과육은 단맛이 나고 씨에는 맵고 쓴맛이 나며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조선의 장수왕인 영조 대왕은 오미자차를 즐겨 마셨다고 하며 임금님에게 바치는 진상품에 오를 정도로 오미자는 귀한 음식이었다. 동의보감에 오미자는 피를 맑게 하고 갈증(소갈 : 당뇨병) 해소와 주독(술독)을 풀어주며 정력 보강과 오장 기능 보호에 탁월한 효능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