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중에서 맛과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는 블랙커런트(black currant)는 유럽 북서부가 원산지다. 그늘에서 잘 자라고 영하 40도 혹한의 추위에도 강한 편이다. 즙이 많고 신맛이 강해 유럽에서는 잼, 주스, 젤리 등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미농무부(USDA) 산하 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블랙커런트는 베리류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데 스트로베리의 4배, 블랙베리와 크랜베리의 3배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하다. 그리고 비타민 C도 블루베리보다 10배, 오렌지보다 4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필수지방산, 칼슘, 인, 철 등의 미네랄도 풍부하다. 18세기 유럽 의사들은 천연 소염제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아로니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떫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