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모기 때문에 많이 힘들어한다. 물리면 가렵고 붓고 심하면 진물까지 나기도 한다. 이 정도의 불편함은 모두가 경험하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더 많이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모기 알레르기가 바로 그것이다. 정식 명칭은 스키터 증후군이다. ◈ 스키터 증후군이란? 모기한테 물렸을 때 가려운 증상은 모기의 침(타액)때문이다. 모기의 타액 속에 있는 히루딘이라는 성분은 사람의 몸속에서 면역반응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그 결과 히스타민이라는 것을 분비시키고 가려움과 붓기를 유발하게 된다. 대부분은 붓고 가려운 증상이 며칠 지속되다가 끝난다. 하지만 스키터 증후군은 국소 피부염과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면 10일 이상 지속된다. 면역이 약한 어린아이에게 쉽게 나타나는데 성인도 면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