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생존에 불리한 질환으로 인류가 진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져야 할 질환 중에 하나라는 주장이 있다.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들은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치매는 그러지 않았다. 현재 치매와 관련된 유전자가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다. 호모사피엔스가 다른 인류종과 다르게 번성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할머니의 존재였을 거라는 이론이 있다. 할머니가 오래 살면서 손주들을 돌봤기 때문에 아이들이 더 잘 생존할 수 있었고 지능도 더 발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진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아주 불리한 특징이다. 치매가 단순히 유전질환이라고 한다면 진작에 없어졌어야 한다. 인간 진화의 역사에서 전혀 맞지 않는 질환이기 때..